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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례/국내 마케팅

매드맥스 패러디, 서산 갯벌 분노의 질주 '머드맥스'

by 제리베어 마케팅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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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의 톰 하디도 울고 갈 서산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힙한 경운기 질주"

 

2021년 9월 3일, 한국관광공사가 서산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이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80만을 기록하며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머드맥스'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연상케 하는 경운기 부대가 등장합니다. 영상의 시작부터 매드맥스의 패러디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인 할아버지가 진지한 표정으로 몰고 가는 경운기 위의 머드 해골은 아이디어가 정말 참신합니다.

 

 

 


경운기 수십 대가 질주하는 장면과 함께 '해미읍성', '간월암', '오지리 갯벌' 같은 관광지가 짤막하게 소개되는데, 광활한 갯벌에서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은 규모가 상당하여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멋지게 뽑아내었습니다. 서산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약 100만 뷰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의 배경음악은 구전민요인 '옹헤야'에 힙합을 조합했습니다. 음원은 그루비룸이 프로듀싱했고, 래퍼 우디 고차일드가 참여했습니다. "옹헤야는 과거 보리수를 수확한 후 도리깨질을 하면서 불렀던 노래로 빠른 템포와 경쾌한 리듬으로 이루어진 민요"라며, "서산의 세계 5대 갯벌에서 펼쳐지는 바지락 부대의 웅장함을 눈과 귀로 함께 즐겨보자"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san

https://youtu.be/RMD91n01DuA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san

"Collaborating untold stories of Seosan with the folk song ""Ong Heya.“ ""Ong Heya"" has a fast tempo and light rhythm and was typically sung by farmers while they thrashed their harvested barley. Enjoy the majestic view of Seosan's mud flats, one of t

youtu.be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는 가수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노래를 바탕으로, 판소리와 K-힙합으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누적 조회 수 6억 뷰를 넘기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지난 3일 공개한 관광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 영상 2탄은 서울과 부산, 대구, 경주, 안동, 순천, 양양, 서산 등 10개 도시 관광지를, 각 지역에 맞는 우리 민요와 K-힙합을 결합해 제작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 유명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과 AOMG가 참여, K-힙합과 민요 후렴구가 어우러진 도시별 음원으로 구성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Cheer up the world #Meet you soon 태그처럼 머지않아 한국으로 관광을 오게 될 외국인들을 타깃으로 한 한국관광공사의 광고 캠페인 제작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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