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노동자를 생각한 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2,000만 뷰 돌파

매일 마주하지만 무심하게 지나치는, 함께 살아가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 생활 터전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리해 주는 분들 ‘경비’란 이름으로 불리는 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 기업이 있습니다.

 

KCC 스위첸 유튜브 채널

 

2021년 7월, KCC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캠페인 '집을 지키는 집, 스위첸 등대 프로젝트'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000만 회를 넘겼습니다. 입주자 갑질로 인해 지속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경비 노동자분들과 경비실을 조명한 캠페인입니다.

 

경비실에 '집을 지키는 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투영하였고 경비 노동자에 대한 감사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고 마케팅 대행사 이노션은 밝혔습니다.

 

2021 TVCF 집을 지키는 집 × 스위첸 등대 프로젝트

https://youtu.be/GQyYgEDKV5U

KCC 유튜브 채널 - 등대 프로젝트 영상

 

이노션과 KCC건설이 함께 제작한 '등대 프로젝트' 캠페인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지켜주는 경비원의 플래시 불빛을 어두운 바다에서 길을 밝혀주는 등대로 상징화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집이 우리 모두의 집을 지켜갑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경비원이 든 플래시 불빛 하나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켜준다는 컨셉으로 광고는 제작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광고에서 보여주고 현재 진행 중인 '경비실 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KCC건설은 금강 이매촌 아파트를 시작으로 용인, 수원 지역 아파트를 거쳐 전국 KCC건설이 건설한 아파트 내 40여 개 노후 경비실에 시설 보수, 집기류 교체, 소형 에어컨 및 냉장고 설치 등 경비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무상으로 개선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기업이 실천을 통해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는 마케팅 캠페인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영상 댓글창을 통해 많은 시청자가 경비원분들에 대한 배려, 경비실 존재의 의미와 비교적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관심을 개선하려는 댓글을 작성한 것을 보면 이 프로젝트가 많은 이들에게 큰 의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CC 스위첸 유튜브 채널

 

KCC건설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대는 달라지고 있지만, 지켜야 할 본질과 가치는 분명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경비 노동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이 보내주신 감사와 응원의 글을 접할 때마다 스위첸이 가져가야 할 집의 본질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타이틀 아래, 각박하고 삭막한 뉴스와 광고, 이미지, 영상들이 쏟아지는 현실에서 한 달여 만에 '스위첸의 등대 프로젝트'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2,000만 뷰가 넘었다는 점은 현재를 살고 있는 일반인들이 진정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