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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례/국내 마케팅

뉴욕 한복판에 초대형 파도를 쏟운 삼성전자

by 제리베어 마케팅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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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실화야? 타임스 스퀘어에 초대형 폭포가 쏟아지네!?”

유튜브, 삼성전자 뉴스룸

 

지난 2021년 7월 28일 삼성전자가 뉴욕 한복판에 초대형 '디지털 파도'를 쏟아부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워터폴 NYC (Waterfall-NYC)


삼성전자와 국내 디지털 광고 업체 디스트릭트(d'stict)가 함께 작업한 '워터폴 NYC'라는 디지털 미술 작품입니다. 실제로 이 장면을 목격한 뉴욕 시민들과 삼성 유튜브 영상을 확인한 이들은 인공 파도가 무려 100미터 높이에서 쏟아지는 정교한 디지털 기술을 보고 매우 놀라워했습니다.

삼성의 우수한 디스플레이 기술과 한국의 4D 콘텐츠 제작 기술을 세계에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던 마케팅 사례입니다.

이 캠페인에 활용된 기술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라고 불리는데 이 분야는 한국이 개척해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분야라고 합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gital information display, DID)를 이용한 옥외광고로, 관제센터에서 통신망을 통해 광고 내용을 제어할 수 있는 광고판을 말합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옥외 광고판을 통해 개인 맞춤형 광고가 제공되는 장면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습니다. 지금은 동영상 형태에 소리를 곁들인 광고를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은행, 지하철 등 매체 등에서 시간대별로 번갈아 노출하는 형식이 대부분이지만, 향후에는 모션인식이나 NFC(근거리 무선통신) 등을 이용해 사용자와 쌍방향으로 통신하는 형식으로 점차 옮겨갈 전망입니다. TV, 인터넷, 모바일에 이어 제4의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과 콜라보한 광고업체 디스트릭트는 2019년 서울 코엑스에서 너비 80m, 높이 20m의 초대형 '디지털 파도'와 '디지털 고래'를 선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외신에 잇달아 보도되며 전세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디스트릭트(d'stict) 유튜브 - Public Media Art #4 “WHALE"
https://youtu.be/7LJOBo4BEfQ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디스플레이 강국입니다. 지난 2020년에는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플렉서블, 3차원(3D), 아이웨어(Eyewear) 등 현재 진행 중인 51개 국제표준화 프로젝트 가운데 20여개의 리더를 맡아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있는 차세대 산업에서 기술 강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또는 일상 속에서 외국인과 마주친 경험이 있다면, 해외에서 인식하는 한국의 위상은 과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이 미래 기술의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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