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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례/해외 마케팅

페이스북 '메타' 사명 변경후, 최초의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다.

by 제리베어 마케팅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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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FACEBOOK)이 '메타(META)'로 사명을 바꾼 뒤 선보인 최초의 브랜드 캠페인이 공개되었습니다.

 

11월 9일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Adage)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메타버스(Metaverse)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축하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광고 '호랑이와 버펄로(The Tiger & The Buffalo)' 캠페인을 제작했다"라고 밝혔습니다.

 

 

The Tiger & The Buffalo

(호랑이와 버펄로)

https://www.youtube.com/watch?v=G2W9YVkkn9U 

메타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이번에 선보인 캠페인은 고전적인 2D 방식의 유명 회화를 기반으로, 메타가 꿈꾸는 새로운 메타버스 세상과 새로운 브랜드 메타의 야심 찬 목표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광고 영상에서는 미술관에서 프랑스 예술가 앙리 루소(Henri Rousseau)의 1908년 작품인 '호랑이와 버펄로의 싸움(Fight between a Tiger and a Buffalo)'을 감상하는 학생들을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META, The Tiger & The Buffalo

 

 

학생들이 그림을 가까이서 들여다보자 그림 속 호랑이와 버펄로는 물론, 모든 생물들이 살아 움직이고 학생들에게 말을 건넵니다. 그림 속 호랑이는 "이것은 상상력의 차원(This is dimension of imagination)"이라고 말하며 메타가 그리는 메타버스 세상을 소개합니다.

고전회화가 2차원(2D), 디지털과 결합한 입체적인 화면이 3차원(3D)이라면 메타가 그리는 메타버스는 이를 넘어 선 '상상력의 차원'이라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그림 속으로 들어가 그 세상에 완전히 빠져든 학생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여준 뒤, 광고는 "정말 재밌을 거예요(This is going to be fun)"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가상과 현실을 결합해 재밌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메타의 비전이 담겨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오큘러스 등 페이스북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로고가 새로운 메타 브랜드로 통합되며 광고는 끝이 납니다.

 

META 통합 브랜드 로고

 


최근 사명을 바꾸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한 메타는 소셜미디어 회사를 넘어, 메타버스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다차원으로 이뤄진 가상 세계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습니다. 

재스민 서머셋 카시(Jasmine Summerset-Karcie) 메타 브랜드 마케팅 글로벌 디렉터는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있으며 메타의 비전을 더 널리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며 '만약 이 그림이 살아 움직이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가 정확히 무엇인지를 궁금해한다. 이번 캠페인은 그런 물음에 대해 영감을 주고자 제작됐다. 메타버스란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이자,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상상력이 메타버스를 정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eaking down the metaverse

(메타를 설명하는 공식 '메타'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zppKxiIPiA 

메타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페이스북 광고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면, 메타의 브랜드 광고는 환상적이면서도 상상력이 가득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청사진과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메타버스 세계관을 통해 보여줍니다.

일부에서는 위기에 직면한 페이스북이 이미지를 쇄신하고, 그간의 논란으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사명 변경' 카드를 쓴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앞으로 메타가 이러한 페이스북 논란을 잠재우고 리브랜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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