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립 40주년 기념 마케팅용 NFT 배포 (NFT 마케팅 활용법)

맥도날드 미국은 11월 1일 맥립(McRib)의 복귀에 맞춰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추첨을 통해 NFT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들었습니다.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합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 예술품, 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 됩니다. 

 

 

맥도날드 맥립 40주년 기념 맥립NFT(McRibNFT)

 

 

맥도날드는 바비큐 돼지고기 샌드위치인 '맥립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를 진행하며 NFT를 배포를 자사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은 맥도날드의 시즌 인기 메뉴인 맥립의 NFT를 영구 소장할 수 있습니다. 맥립 NFT는 복제할 수 없는 고유한 가상 예술 작품이자 맥립의 디지털 버전입니다.

 

맥립 NFT를 얻기 위해서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트위터에서 @McDonalds를 팔로우하고 경품 초대장을 리트윗해야 합니다. 맥도날드는 11월 12일까지 NFT를 받을 10명의 팬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맥도날드 프랑스가 SNS를 통해 공개한 디지털 아트 NFT '맥도NFT(McDoNFT)'

 

 

맥도날드는 메타버스 컨셉의 마케팅으로 자사의 소셜 미디어에 맥립 NFT 이벤트를 공개하여 한정 판매 샌드위치를 구입하려는 열성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맥립의 열성 팬들은 위치 추적기와 앱을 사용해서 맥도날드에서도 희귀한 메뉴인 맥립을 파는 가게를 찾았습니다. 맥도날드는 희소성 측면을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NFT 공간과 연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NFT를 마케팅 방안으로 활용하는 것은 브랜드 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또 다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MZ세대) 호감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에서는 탁월한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NFT는 예술계에서 먼저 인기를 얻었습니다. 마케터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수용하고 더 큰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NFT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40년 동안 열성 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왔던 맥립을 통한 맥도날드의 NFT 마케팅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버거킹 x NFT Sweet Market과 함께 진행한 NFT 캠페인

 

맥도날드보다 먼저 패스트푸드 브랜드에서 NFT 열풍을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는 버거킹이 있습니다.

 

버거킹은 더 적은 인공 재료로 만든 "Keep It Real Meals"의 새로운 라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NFT 마켓플레이스인 스위트(Sweet)와 함께 게임화된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좀 더 자연스러운 메뉴 라인업을 위한 패키징에는 스캔할 때 수집할 수 있는 세 가지 NFT 조각 중 하나의 잠금을 해제하는 QR 코드가 있습니다. 세 가지를 모두 모으면, 고객은 3D 컬렉션이나 1년 동안 와퍼 무료 증정 등 다양한 보상이 담긴 네 번째 NFT를 받게 됩니다. 

버거킹에 비하면, 맥도날드 캠페인은 실행적인 측면에서 보다 단순하지만, 마케팅과 바이럴 효과는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McDonald’s McRib is now an NFT

(맥립 NFT 관련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dR3jzHqdFY 

NFTing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