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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사례/해외 마케팅

[공익캠페인 사례] 세계 최초 '인종차별 치료제' 등장

by 제리베어 마케팅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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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게 해 줄 '인종차별 치료제(Cure for Racism)'가 등장했습니다.

30일 광고·디자인·소셜미디어 전문 매체인 디자인택시(DesignTaxi)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 시내의 주요 약국 매대에는 '인종차별 치료제'가 등장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격은 무료.

 

 

인종차별 치료제(Cure for Racism) 캠페인. ⓒAnchor Worldwide



이 신약의 등장은 코로나19와 관련이 깊습니다. 지난 2020년 등장해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한 코로나19의 또 다른 추악한 부작용으로 아시아인들에 대한 잘못된 혐오와 차별이 꼽히고 있습니다.

광고대행사 앵커 월드와이드(Anchor Worldwide)는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이하 AAPI)에 대한 혐오 범죄의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시 전역의 약국에 '인종차별 치료제'라고 쓰여있는 수 백 개의 알약 상자를 배포했습니다.


이는 앵커 월드와이드의 아트디렉터인 케빈 배(Kevin Bae)가 이끄는 게릴라 캠페인으로, AAPI에 대한 증오의 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인종차별 치료제(Cure for Racism) 캠페인. ⓒAnchor Worldwide



'인종차별 치료제' 상자에는 실제 약 대신 인종차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패키지에는 "인종차별 치료를 위한 권장 복용량은 없습니다. 그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것만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미 인종차별에 감염된 환자들에게는 "만약 여러분이 인종차별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점점 더 폭력적으로 대한다고 느낀다면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영원히 쉬세요"라며 "그 누구도 인종차별주의자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상자 패키지의 다른 면에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방관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성찰해보세요. 만약 당신이 AAPI 개인에 대해 비이성적인 분노나 편향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 비영리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세요"라고 조언합니다.

 

 

인종차별 치료제(Cure for Racism) 캠페인. ⓒAnchor Worldwide



이어 "인종차별, 저항(resistance), 친구와 가족 구성원들 간 단합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화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사회는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라며 "만약 인종차별적 공격을 목격하게 되면 의사 대신, 지방 당국에 연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권고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종차별 치료제'는 "사랑과 연대, 자기 성찰, 공감, 용기, 양심은 우리 공동체의 면역력을 강하게 유지시켜줍니다"라고 역설합니다.

애런 세들락(Aaron Sedlak) 앵커 월드와이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는 "전염성이 높고 사람들의 마음을 오염시키는 인종차별을 하나의 질병에 비유하고자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인종차별 치료제'는 뉴욕 시민들이 인종차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 웹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또한 뉴욕 시내에 '인종차별 치료제' 인쇄 광고를 게재하고, '스톱 AAPI 헤이트'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공합니다. '스톱 AAPI 헤이트'는 AAPI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해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조직된 인권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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